[아웃소싱 뉴스] 잡플래닛, 맨파워코리아 인수로 인력 파견 시장 진출
[아웃소싱 뉴스] 잡플래닛, 맨파워코리아 인수로 인력 파견 시장 진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10.10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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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파워홀딩스 지분 100% 인수로 인력 서비스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
채용 및 인력 파견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예상
잡플래닛이 글로벌 인력 파견 기업 맨파워코리아를 인수하며 인력 아웃소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이미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채용 플랫폼 잡플래닛이 글로벌 인력 파견 기업 맨파워코리아를 인수하며 인력 아웃소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잡플래닛은 기존 채용 중개 서비스에 이어 인력 파견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며, 업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아웃소싱 업계에 따르면, 잡플래닛은 맨파워홀딩스가 보유한 맨파워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가격은 약 700억 원으로, 잡플래닛은 이번 인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도 이미 받은 상태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삼일PwC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맨파워코리아는 글로벌 인력 아웃소싱 기업 맨파워홀딩스에 의해 1999년 설립된 회사로, 국내 인력 파견 시장에서 매출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 4,568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맨파워홀딩스가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매물로 나왔다.

잡플래닛은 맨파워코리아 인수를 통해 인력 파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채용 중개와 인력 파견을 아우르는 종합 인력 서비스 제공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잡플래닛은 2014년부터 기업별 연봉, 복지 현황, 기업 문화 등 직장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잡플래닛은 이러한 플랫폼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채용 중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번 맨파워코리아 인수로 인력 파견까지 포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 

아웃소싱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잡플래닛의 맨파워코리아 인수는 기존 채용 중개 서비스와 인력 파견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채용 및 인력 파견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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