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 미준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정보 유출, 횡령 및 부정 행위, 성희롱과 괴롭힘, 장시간 노동과 부당한 근로조건, 분식 회계, 부적절한 사내 언행, 공정거래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하도급법 위반 등이 있다.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미준수는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이로 인한 악영향으로는 1)법적 제재와 과징금 부과, 2)기업 평판 손상, 3)내부 조직문화 붕괴, 4)내부 통제 시스템

세상에는 아무것도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은 종종 '그냥'이라는 말 속에 숨어있다. 누군가 "왜 그랬어?"라고 물었을 때 우리는 종종 "그냥"이라고 답하곤 한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이유나 설명도 필요 없이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했다는 뜻이다. 나는 이 소박한 단어가 참 좋다.다 큰 자식한테 어머니가 밤늦게 전화를 걸어오실 때면 "그냥 걸었어."라고 하셨다. 그 '그냥' 속에는 깊은 산속 샘물처럼 맑고 깊은 사랑이 흐른다. 자식이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

배달앱은 외식 산업에 있어 새로운 소비 채널로 자리 잡으며, 음식 주문의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을 통한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플랫폼 중심의 수익 구조가 외식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첫째, 배달앱의 수익모델인 수수료 구조가 복잡하고 불투명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둘째, 점주들은 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배달비까지 부담하게 되면서 매출이 늘어도 실질 수익은 줄어드는 현상을 겪고 있다. 셋째, 이러한 비용 전가 구조는

요즘 나라가 여러가지 이유로 어수선합니다. 계엄과 탄핵으로 인한 것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정치적인 행동이라 타협점이 보이지 않지만 그 외에 것들은 서로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가 행복한 일들이 있는데도 답보 상태에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조속히 타협점을 찾아 마음 고생 고만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2024년 2월19일 시작된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료 공백 사태가 1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산시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수십 곳 병원에서 거절당한 뒤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는 뉴스기사가 떴습니다. 순산

불법파견 문제는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유통업, 물류업 등 다양한 업종의 아웃소싱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형식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근로자 파견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파견법 위반에 대한 제재와 벌칙(형사처벌, 직접고용의무, 차별금지의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인력관리의 용이성 및 효율성 등을 이유로 수행하던 업무의 일부를 상당부분 외주화하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서나 파견리스크는 잠재되어 있다. 도급업무수행 방식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법

최근 시니어 주거시설에서 신개념 스마트 케어로서 서비스 플랫폼 기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주거 안심 케어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 내에 스마트 디지털 돌봄 솔루션을 구축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케어 서비스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비접촉건강 모니터링 솔루션이 성장하고 있다. 기존 웨어러블 장치의 경우 인터넷 환경이 있는 실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점이 있으나, 측정과 착용에 대한 사용자의 노력이 필요하며 장시간 사용이 어려워 사후조치에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가 가능하다. 반면에 비접촉식 솔루션은 주거 공간 내에 센서를 설

한때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이 쇼핑몰과 상권의 핵심 요소였다. 소비자는 주말이면 이곳을 방문했고,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이제 소비자의 쇼핑 패턴이 바뀌면서 새로운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가 등장하고 있다.스타벅스,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올다무)는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의 일상을 연결하는 핵심 공간이 되었다. 여기에 애플스토어, 나이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키즈카페, 레고스토어 등도 강력한 고객 유입 효과를 발휘하며 새로운 앵커 테넌트로 자리 잡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물류

ESG 규제는 기업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요소를 관리하고 보고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규칙과 표준을 말한다. 이것은 기업이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져, 환경 보호, 사회적 형평성, 인권, 기업 거버넌스 관행을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를 다룬다.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설립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뿐만 아니라 EU, 미국 등 주요국들이 ESG 등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기준을 도입,

연령과 영화 감상은 반비례한다. 그렇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오롯이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실버 영화관은 노인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젊은 시절 친구나 연인과 함께 찾았던 영화관은 가족들과 함께 가는 세대 공동체의 공간이 된다. 2002년 이후로 한국 영화는 늙음에 주목했다. 노인 코미디, 노인 로맨스 등의 하위영역을 만들었다. 노인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늙음을 외면하는 한국사회에서 적어도 영화는 고개를 들어 ‘늙음’이 지닌 빛과 그림자를 응시하고

UN이 제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열일곱 번째 목표는 지속가능개발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 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AI(Art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실행력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실펴보려한다.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제17번 목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수단을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재원, 기술, 역량 강화,

도널드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은 그가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활용한 전략과 사고방식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트럼프는 이 책에서 사업 거래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그의 경험과 철학을 설명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성공적인 거래와 사업 확장을 위해 크게 생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 그는 작은 목표보다는 더 크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에서 대규모 부동산 개발을 추진한 그의 경영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되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근로기준법에 도입한 취지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괴롭힘 발생 시 사용자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2024년 11월에 제26회 경비지도사 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일반 경비지도사 1차시험은 4,692명 응시에 62.3% 합격, 2차시험은 6,740명 응시에 13.9% 합격했습니다. 연1회 실시되는 상대평가 시험에 해마다 많은 응시생이 도전합니다.시험에 합격한 후에 경비지도사로서 가치와 역량을 가지려면 업무경력과 근무자세가 필요합니다. 경비지도사 자격만으로 직장 생활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입사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지원자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동시에 살펴봅니다. 경

엊그제 실버산업 커뮤니티 단톡방에서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로 계셨던 사사키 노리코 교수님의 별세 소식이었다. 지난 14일 일본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졌는데 회복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향년 76세. 사사키 교수님은 1980년 대 한국으로 이주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대학원을 마친 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로 지냈던 분이다. 슬픈 소식을 접하고 사사키 노리코 교수님과 함께 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옛 기억들이 생각났다. 2012년 이맘때 처음으

DHL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서베이 2024」는 전 세계 11개국, 5,000명의 중소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접근 방식을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지,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직면한 과제를 면밀히 분석한다. 지속가능성이 단순한 환경적 요구를 넘어 경쟁력 확보와 성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연구는 물류기업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지속가능성의 중요성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UN이 제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열여섯 번째 목표인 평화로운 사회의 달성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사회적 정의 (또는 공정성)(social justice)이다. 많은 학자들과 관련 문헌에 따르면, 사회적 정의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권리와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관점이다. 이번 호에서는 AI(Art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사회적 정의의 달성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를 고찰해 보려한다. 우선 사회적 정의의 유형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사회적 정의에 관한 논의를 시작해보겠

50+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개념은 질병과 장애가 없고, 인지적인 기능을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인생 참여를 지속하는 성공적 노화에 기반해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때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한다는 긍정적 노화 개념으로 구체화된다. 미국에서는 중·장년층의 지역사회 참여가 ‘시민참여(Civic Engagement)’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미국 노년학회(GSA)가 정의한 중·장년층 시민참여의 형태를 자원봉사와 같은 도움을 주는 것(helping)인지, 기부와 같은 주는 것(

UN이 제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열여섯 번째 목표는 평화로운 사회 형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AI(Art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순기능 정부의 달성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지난 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순기능 정부는 긍정적 평화 지수(Positive Peace Index; PPI)의 영역 중 하나로 정부의 개방성과 투명도, 유효성, 범치주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가로 측정된다. AI를 이용하여 정부가 고품질의 공공 및 공무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와

로기술의 발전은 물류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CES 2025에서 발표된 10대 트렌드는 기존의 물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물류 효율성 증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물류기업은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물류산업에 접목하여 미래 물류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1. 인공지능(AI): 물류의 두뇌가 되다CES 2025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은 물류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AI는 물류의

“나는 자격 없는 사람이랑은 같이 일 안해. 이제 그만봅시다. 회사에서도 다른 서치펌에서도”해당 장면은 드라마 ‘나의 가장 완벽한 비서’의 한 장면으로, 서치펌 직원이 본인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후보자의 이력을 속여 고객사에 추천을 하여 대표가 구두로 해고를 한 장면이다.드라마에서 해고된 직원이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제기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라면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통해 해고의 정당성을 다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분쟁 발생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