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노동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간이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해 근로자와 지인까지 끌어들여 부정수급을 저지른 사업주가 구속되면서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범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27일, 지인 및 근로자와 공모하여 약 2억 3천만 원 상당의 간이대지급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충남 소재 H업체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 사업주는 소속 근로자와 외부 지인들을 허위 피해 근로자로 꾸며 허위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총 46회에 걸쳐 간이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중장년 채용 설명회는 무엇이 있을까? 서울시는 4월 한 달 동안 총 9회에 걸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열고 재취업 기회를 넓힌다.특히 이번 채용 설명회는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채용 직무도 다양해져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될 전망이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1월부터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을 위해 권역별로 중장년 채용 설명회를 상시 운영 중이다.중장년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직무 설명부터 면접까지 한 번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연달아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기획감독 대상이 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노동자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본사와 현장에 동시 기획감독을 예고한 것은 대형 건설사의 안전불감증에 경고를 보내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및 현장 기획감독 착수 계획'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한 달 사이 시공한 현장에서 무려 세 건의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한 데 따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혼자 활동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돌보고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 대부분이 50대 이상 고령층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다수는 자신의 업무에 보람을 갖고 있었지만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임금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아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시는 서울복지재단과 처음으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소재 활동지원기관에 소속된 장애인활동지원사 3,005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채용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공정한 인재 선발을 위해 최신 인공지능 기반 채용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 4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26일부터터 시행해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그간 채용 절차의 비효율과 법령 미준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공정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중소기업 채용관리솔루션(ATS) 지원사업'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ATS(Applicant Tracking System)를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새로운 일자리와 도전을 꿈꾸는 중장년이 관광산업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가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업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구직자 발굴, 기업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과 채용 행사 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먼저 재단은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중구청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rsq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이 서울시 가정에서 가사와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플랫폼을 통해 자율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민간과의 자율 계약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그간 일부 고소득층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전환되고 있다.서울시는 3월 24일부터 법무부와 협력해 국내 체류 외국인이 서울시 가정에서 가사 및 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3월 19일 개막했다.올해 처음으로 정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총 121개 기업이 참여했다. 첫날부터 사전등록자만 5,000명을 넘어서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개막식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인재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며, 올해 총 310명의 중장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시는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 4064+일자리(가칭)’ 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이 경력을 전환하고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경력인재 지원사업’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앞으로 자발적 퇴사 시에도 육아휴직 지원금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받을 수 있게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 기간은 3월 18일부터 40일간 진행된다. 먼저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지급 요건이 개선된다.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해당 제도 사용 종료 후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에도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전액 지급한다. 현재는 근로자의 육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직장인 상당수가 이직 과정에서 평판 조회(레퍼런스 체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직장 내 부당한 일을 목격하거나 경험하더라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4.7%가 이직할 때 평판 조회가 빈번하게 이루어진다고 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연내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하고 연장근로 시 상한을 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77.9％는 '2025년 노동시간 단축·연장근로 상한 설정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이 응답은 여성(8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HR, 물류, 컨택센터 등 아웃소싱 업의 주력 산업에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생성형 AI는 사람처럼 사고하며 대화문과 보고서 등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만드는 AI로, 대표적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등이 있다.17일 AI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작년 7월 세계 각국의 기업 관계자 1400여명에게 생성형 AI의 활용 현황을 물은 글로벌 설문 조사의 결과를 최근 공개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근로시간을 확대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가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3월 14일부터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의 주요 내용이번 지침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 기업들은 최대 6개월의 인가기간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 보호를 위한 연장근로 시간 차등 적용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첫 3개월 동안 주 최대 12시간의 연장근로가 가능하며, 이후 3개월간은 주 최대 8시간으로 조정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기업은 재정적 여건이나 근무 환경상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이런 상황은 특히 워라밸이 보장되는 근무조건을 중요시되는 MZ세대 채용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실제로 일과 생활 균형을 이룬 우수 기업 사례를 모아 소개한다. 이번 사례집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다양한 방법으로 일·생활 균형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용노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익명신고센터로부터 제보받은 사업장에 대하여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제보받은 사업장 중 80%가 실제로 법을 위반하여 비정규직과 다른 근로자를 차별 대우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단시간 근로자나 파견근로자와 같은 비정규직에게는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하는 등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노동시장 양극화에 일조하는 불합리한 차별 처우가 만연한 것으로 확인된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차별 근절을 위해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제보받은 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근로감독을 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4년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총 589명(553건)으로 전년 대비 9명(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월 11일 발표한 '2024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건설업에서의 사망자 감소가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수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사망자 감소, 제조업·기타 업종 증가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는 276명(272건)으로 전년 대비 27명(8.9%) 감소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착공 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출입국과 외국인청이 경기 부천 소재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기습 단속을 진행한 결과 불법 취업한 외국인 57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5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물류업체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22명을 포함, 총 57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습 단속은 인력 파견 업체에 불법 고용된 이들이 일당을 받고 물류업체게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진행됐다. 모 물류업체의 새벽(야간)시간 대 업체의 퇴근 버스 3대를 점검하여 불법취업 사실을 적발했다.적발된 외국인 5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일정 기간 출근하는 것을 조건으로 액수가 달리 지급되는 출근 수당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서울 강남구청을 상대로 전현직 환경미화원 53명이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서울 강남구 청소행정과는 근로자들에게 기말수당, 정근수당, 체력단련비, 명절휴가비 등 상여금과 통근수당을 지급해왔는데 환경미화원들은 이러한 수당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한다는 내용의 임금 청구 소송을 지난 2017년 제기한 바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고령화 현상도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중 50세 이상 비율이 절반에 달하면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고용동향 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작년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중 50세 이상 비율은 4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경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