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정부의 공식 한국대표부 역할 기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재단법인 피플이 2025년 4월 1일(화) ‘한국-우즈베키스탄(카라칼팍스탄) 협력개발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협력개발센터는 지난 해 말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실무 협의와 상호협력 약정의 결실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지속가능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양측은 정유석 설립자를 중심으로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측과 협의를 갖고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통해 양측은 당시 경제·교육·문화·사회연대 분야에서의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서울과 누쿠스를 잇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개소식은 이와같은 협의의 첫 결실이자 향후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개소식에는 주한우즈베키스탄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대사,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아타무라토프 무랏 우텝베르게노비치 최고의회 사회문화발전,청년정책,관광및사회적연대문제위원장, (사)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 재단법인 피플 이영순 이사장, 정유석 재단 설립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 간의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행 협력개발센터 대표에 대한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의 공식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카라칼팍스탄 공화국과 재단법인 피플 간의 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대행 약정식도 체결됐다. 또한 협력개발센터의 사업계획 발표와 실행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은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는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양국이 진정한 협력 파트너로 나아가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작년 말부터 카라칼팍스탄 측과 지속해온 논의와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았고, 이제는 경제, 교육, 청년정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협력개발센터 대표는 “카라칼팍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밀접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의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현지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카라칼팍스탄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오늘 협력개발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간 이해와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사관에서 협력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종억 (사)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문화와 가치의 교류를 넘어,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가 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며, 통일문화연구원도 적극적인 지원과 연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피플은 앞으로 한국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특히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간의 교류 및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기반 공동사업, 직업교육, 청년교류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