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뉴스] 하루 37억 분, 유튜브에 빠진 대한민국
[SNS 뉴스] 하루 37억 분, 유튜브에 빠진 대한민국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0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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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 시간 67% 집중… 인스타그램 15%, 틱톡 6%, 넷플릭스 3%, 티빙 1%
동영상 앱 사용자 4,841만 명…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94%가 동영상 시청
유튜브를 비롯한 숏폼, OTT 등 동영상 서비스 앱 사용자 수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94%에 달하며, 그 중 유튜브는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비중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비롯한 숏폼, OTT 등 동영상 서비스 앱 사용자 수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94%에 달하며, 그 중 유튜브는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전문기관 와이즈앱·리테일이 2025년 2월 기준 한국인의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유튜브, 숏폼, OTT 등 동영상 서비스 앱을 한 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총 4,841만 명으로 전체의 9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유튜브, 사용 시간도 전체의 67.4% 차지하며 독보적 1위
동영상 앱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로, 사용자 수가 4,665만 명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 2,644만 명, 넷플릭스 1,348만 명, 틱톡 1,163만 명, 쿠팡플레이 753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 시간 측면에서도 유튜브의 독주는 두드러졌다. 2025년 2월 한 달 동안 유튜브의 총 사용 시간은 1,093억 분으로, 전체 동영상 앱 사용 시간의 67.4%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은 239억 분으로 14.7%, 틱톡은 101억 분으로 6.2%, 넷플릭스는 54억 분으로 3.3%, 티빙은 13억 분으로 0.8%에 머물렀다.

■ 숏폼과 OTT도 강세… 그러나 사용 시간에선 격차 커
짧은 영상 중심의 숏폼 서비스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도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나, 유튜브와 비교할 때 총 사용 시간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유튜브가 다양한 콘텐츠 장르와 장시간 시청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점, 백그라운드 재생 및 개인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영상 플랫폼 마케팅 전략의 변화 필요성
이번 조사 결과는 영상 콘텐츠 소비가 생활화된 환경 속에서 기업의 마케팅 전략 또한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단순 광고 삽입을 넘어서 콘텐츠 자체에 브랜드가 스며드는 '브랜디드 콘텐츠',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이번 조사를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 명과 iOS 사용자 1,432만 명 등 총 5,120만 명의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적으로 추정하여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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