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뉴스] 평생직장은 옛말, 직장인 70% "커리어브랜딩 한다"
[직장뉴스] 평생직장은 옛말, 직장인 70% "커리어브랜딩 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0.0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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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0% 이상 "나를 알리는 커리어브랜딩 필요해"
20대 직장인은 '이직 시 포트폴리오 준비', 3040은 '스스로 성장 기록'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대부분은 커리어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직장인 대다수가 직업 시장에서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커리어브랜딩'을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49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5.3%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68.8%는 실제로 커리어브랜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브랜딩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4.7%로 소수에 그쳤다. 

커리어브랜딩이란 경력과 관련된 경험이나 기술, 성과 등을 명확하게 전달·알리는 행위다.

커리어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은 연령이 낮을 수록 높게 나타났다. 20대 직장인들 중에는 97.7%, 30대 직장인 96.3%, 40대 이상 직장인 90.0%가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커리어브랜딩 목적은 연령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20대 직장인들은 ‘이직 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목적(71.9%)’으로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0대와 40대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스스로의 성장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30대 57.8%, 40대 이상 55.6%)’이 가장 컸다.

이밖에도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잘 어필하기 위해(27.6%) ▲1인 브랜드를 만들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18.9%) ▲N잡, 투잡에 이용하기 위해(15.9%) 커리어 브랜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커리어 브랜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 68.8%는 ‘이미 커리어 브랜딩을 하고 있는 중(19.2%)’이거나 ‘곧 할 예정(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커리어 브랜딩을 하는 방법으로는 20대 직장인들은 ‘노션이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정리하고 있다(34.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30대(38.0%)와 40대 이상(32.4%) 직장인들은 커리어 브랜딩 방법으로 ‘잡코리아와 같은 취업관련 사이트에 포트폴리오와 커리어를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25.0%) ▲개인 명함 제작(4.4%) 등을 통해 커리어를 기록하고 외부에 이를 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브랜딩을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어필해야 할 내용을 꼽아보게 한 결과, ‘지금까지 작업했던 경력 사항(68.2%)’을 가장 높게 선택했다. 

이어 ▲자격증 보유 여부(35.9%) ▲현재 직장 정보(33.2%) ▲이전 재직했던 회사명과 직무 정보(28.2%) ▲직무 관련 대외 교육 및 학사 등 학력 취득 내용(22.6%) ▲토익/중국어 등 외국어 실력 및 시험 점수(19.4%) ▲수상 경력(17.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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