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유공자 은탑산업훈장에 경창산업 손일호대표·토비스 하희조 대표 수상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양질의 일자리로 노동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일자리창출 유공자 선정이 이뤄졌다.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둔 으뜸기업 100개사와 일자리창출 유공자 120명을 선정하고 관련 수여식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2024 일자리차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사 대표 및 일자리창출 유공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0년 도입된 것으로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으뜸기업은 고용증가율 12.4%를 보이며 같은 기간 전체 사업장 평균 고용 증가율인 2.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직률 또한 1.2%로 전체 평균 4.0%보다 낮았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신세계아이앤씨는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사원급 임금을 평균 13% 인상하며 청년채용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였으며 임금삭감 없이 임신 인지 시점부터 2시간 의무단축근무를 시행하는 등 여성 친화 기업 정책을 펼쳤다.
2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방산제조업에 LIG넥스원은 제대군인을 적극 채용하여 총 322명을 채용하고 방산 기업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출산과 육아 문제로 인한 직원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근무직원을 위한 24시간 직장 어린이집, 초등자녀 돌봄센터 등을 운영하고 사내 결혼과 셋째 자녀 이상 출산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가사는 대기업 24개, 중견기업 35개, 중소기업 31개 기업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9개사로 가장 많았고 전문 및 과학 기술업이 22개사, 정보통신업 21개사, 도소매 13개사 등이 선정됐다.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훈장 5점, 포장 7점, 대통령 표창 34점 등 총 12점을 수여하였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경창산업의 손일호 대표이사와 토비스 하희조 대표이사가 수여했다.
김문수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든다.”고 하면서, “정부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규제혁신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