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면역력  높이는 방법과 음식은?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면역력  높이는 방법과 음식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04.22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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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yhlee@posyko.com)
ㆍ운동생리학 박사
ㆍ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ㆍ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ㆍ(주)파시코 대표이사

예전에 비해 조금씩 변화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4계절이 뚜렷하게 있는 편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오르내리기에 그에 적당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시적이라도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몸살로 여간 고생하는 것이 아니다.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침투할 때 인체 방어체계인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 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 3년여간 코로나 공황 때 경험하다시피 면역력이 떨어지면  에너지소비가 많은 사람이나 노년층에 치명적이며 심할 경우 각종 합병증 등 건강에 커다란 문제로 진행되기에 평소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기능은 1)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 질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며, 2)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3)섭취한 음식이 소화, 대사를 거치는 과정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4)신체기능이 떨어지거나 세포조직의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신호를 우리 몸에 계속해서 보내주는데 이 때 금방 알아차리고 세심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대충 짐작은 하지만 그냥 지나치면 그 다음에는 건강상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대표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는 신호로는 1)지속적인 피로감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 같은데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고  피로감이 지속된다. 분위기를 바꿔보려 가벼운 산책, 운동을 해도 계속해서 피로감이 남거나 더해지는 느낌이다. 평균적으로 사는 게 귀찮고 의욕이 점점 떨어지는 기분이다.

2)입술이 터지고 입안에 염증이 생긴다. 
외부바이러스가 면역세포의 방어력을 이기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단순히 약을 발라 염증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일부러라도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 영양섭취를 해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이다.

3)소화 장애가 며칠간 지속된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약해진 장 점막을 뚫고 장내로 들어와 유익균, 유해균의 적절한 균형을 깨기에 소화불량, 배탈, 설사가 일어난다.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신선한 채소, 과일을 통해 천연 비타민, 무기염류를 섭취하는 것이다. 케일,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검정콩, 검정 깨 등 검정색곡물, 비타민 C, D 등을 섭취하여 백혈구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유효하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물을 과도하게 적게 섭취하거나, 균형 잡히지 않은 영양소 섭취로 인해 체온생성이 저하되어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잘 안되어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 

평상시 건강할 때는 모르고 지나가는 면역력이지만 경계선에서 약간 밑으로만 가도 면역력의 중요성을 체감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때그때 미리 막거나, 알아차렸을 대 재빨리 대처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지름길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을 우(愚)를 범하지 말자.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인대,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6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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