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들이 평균 138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8월 21일~27일까지 대학생 1,19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8명에 달하는 88.9%가 ‘이번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대학생이 84.4%(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기 위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했다는 대학생이 24.6%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여행이나 물건구입 등 목돈이 필요해서(12.1%)’ 알바를 하거나, ‘여유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9.7%)’ 알바를 했다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실제 올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들은 평균 138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요즘은 방학은 물론 학기 중에도 상시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새학기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 학기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87.6%가 ‘알바를 할 것’이라 답했다. 그리고 이들 중 절반이상은 학기 중에 할 수 있는 알바 일자리를 새로 구할 계획(67.5%)이라 답했다.
새학기 알바 일자리를 새로 구하려는 이유는 학기 중 공강 시간 등 여유 시간에 알바를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학기 알바 일자리를 새로 구하려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알바가 근무시간 조율이 안되어’ 새로 알바 일자리를 구할 계획이라는 대학생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이 용이한 곳에서 알바를 하기 위해(22.3%)’, ‘현재 알바는 업무 특성 상 학업과 병행이 어렵기 때문에(20.6%)’ 알바 일자리를 새로 구할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학기 중 알바 일자리를 선택할 때는 ‘알바 급여’ 보다 ‘근무지의 위치’와 ‘근무 시간대’가 더 중요한 고려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근무지의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대학생이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 시간대’이 중요하다는 응답자 46.2%로 많았고, 다음으로 ‘알바 급여’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43.3%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