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배달종사자 야간주행 안전 위한 '고시인성 보호장비' 보급
[노동뉴스] 배달종사자 야간주행 안전 위한 '고시인성 보호장비' 보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2.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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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배달플랫폼 노동자 보호 위한 보호장비 전달 행사 개최
재귀반사제 소재 사용한 헬멧, 조끼, 배달통 등
야간 운행을 하는 배달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보호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고시인성 보호장비를 보급했다.
야간 운행을 하는 배달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보호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이 고시인성 보호장비를 보급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이륜차로 배달하는 배달종사자의 도로 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 플랫폼 딜버 소속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고시인성 보호장비를 전달하는 행사를 12월 11일(수) 진행했다.

이륜차는 자동차에 비해 차체가 작고 가속이 빨라 차량 운전자 시야에서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크고 다수의 배달종사자들이 어두운 계열의 복장과 배달통을 사용하여, 야간과 새벽에 다른 차량 운전자가 이륜차를 인식하지 못하여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날 보급된 고시인성 보호장비는 대상이 시각적으로 매우 쉽게 식별되고 인식될 수 있는 장비로 배달종사자의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김해시에 소재하는 딜버 김해지역센터에서 실시된 이날 전달식 에서는 배달종사자에게 형광색이나 빛에 잘 반사되는 재귀반사재 등이 사용되어 가시성이 높은 ▲안전헬멧 ▲안전조끼 ▲배달통을 보급했다.

재귀반사제는 빛이 물체 표면에 닿았을 때 빛이 들어온 방향으로 반사되는 특성을 가진 소재로 어두운 밤길에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배달종사자들이 고시인성 의복과 배달통 사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전달식을 계기로 주요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해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안전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노무제공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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