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리즈 시절 대표 트렌드 20대 ‘페이스북’, 30대 ‘싸이월드’ 40대 ‘2002 월드컵’

[아웃소싱타임스 김용민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리즈 시절은 사원급과 대리급 직장인들은 '대학생 때'를, 과차장급 이상 직장인들은 '사회 초년생 때'를 본인의 리즈 시절로 꼽았다.
취업성공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09명을 대상으로 <리즈 시절 존재 유무>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먼저,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찬란했다고 생각되는 리즈 시절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10명 7명에 해당하는 77.4%가 '리즈 시절이 있었다'고 답했고, 가장 찬란했던 때(*복수응답)로 '대학 시절(34.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회 초년생(32.2%) △고등학생(23.7%) △중학생(10.9%) △지금 이 순간(10.7%) △연애시절(8.0%) △초등학생(8.0%) 순으로 본인의 리즈 시절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리즈 시절은 직급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과 대리급 직장인 집단에서는 '대학생 때'가 각 응답률 36.4%와 4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과/차장급과 부장급 직장인들에서는 '사회 초년생'이 각 응답률 48.5%와 56.0%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직장인들이 위 시기를 본인의 리즈 시절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질문(*복수응답)에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쳤다(69.6%) △희망과 꿈이 있었다(61.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체력적으로 가장 건강했다(44.8%) △외모적으로 가장 멋있다/예뻤다고 생각한다(30.4%) 등을 리즈 시절로 생각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가족/연인/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다(12.9%)와 △경제적으로 안정됐기 때문(7.8%)을 리즈 시절 이유로 꼽은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각 세대별 리즈 시절을 떠올렸을 때 가장 기억나는 유행이나 트렌드가 무엇인지도 알아봤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다음으로 △싸이월드와 △버디버디 순이었다.
30대 직장인들은 △싸이월드를 가장 많이 언급했고, 그 외에도 △페이스북과 △스마트폰을 자신의 리즈 시절을 대표하는 트렌드로 꼽았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에서는 △싸이월드 외에 △2002 월드컵과 △아이러브스쿨을 언급한 이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