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과 알바생의 절반 가량은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동안 직장인 1081명 알바생 65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에도 출근하나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4.5%, 알바생 62.5%는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중 40.3%는 설 당일인 16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명절 근무에 따른 휴일 수당 지급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49.5%, 알바생 56.6%는 별도의 휴일 수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휴일 수당을 지급받는 직장인은 30.6%에 그쳤고 알바생의 경우 이보다 낮은 18.5%의 수치를 보였다.
대체 보상 휴일도 직장인 75.7% , 알바생 83.9%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대답해 연휴 근무에 대한 별도 보상은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종/직무별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은 전문,특수직(60.5%)이 출근율 1위를 차지하였고 ▲영업,고객상담(55.1%) ▲생산,제조(53.6%) ▲마케팅,무역(39.0%) ▲IT,인터넷(35.6%) ▲연구개발,설계(32.8%)순으로 뒤따랐다. 경영,사무 직장인의 출근 비율은 가장 낮은 27.4%로 나타났다.
알바생은 매장관리(77.2%)가 앞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이어 ▲서비스(60.0%) ▲생산노무(53.1%) ▲기타(49.4%) ▲사무보조(28.2%) 순으로 높았다.
한편 명절 연휴에 출근하는 이유로 직장인은 정상영업(40.3%), 연휴 당직(20.8%)을 1,2위로 꼽아 비자발적 출근 비율이 높은 반면 알바생은 1위를 차지한 정상영업(30.7%)과 2위를 차지한 그날 일당을 벌기위해(30.0%)가 근소한 차이를 보여 자발적 출근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