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숙박 음식점업도 2만2천명 줄어

지난 10월 경비와 청소업, 콜센터 등이 속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2만7천명이 감소해 취약계층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000명 느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 들어 1월과 8월을 제외하곤 줄곧 30만~40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엔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본격화돼 공공부문 취업자가 크게 늘었음에도 전체 일자리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 경비와 청소업, 콜센터 등이 속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2만7000명이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2만2000명이 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사업시설관리 취업자는 9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감소로 돌아섰고, 음식점 취업자는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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