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그리고 20일 한국노총 23일 민주노총 등 노동계를 연이어 만나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일자리위원회는 19일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경총 인사들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듣는다.

지난달 25일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이 정부 정책을 비판한 이후 일자리위원회와 경총이 공식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 발언 직후 박병원 경총 회장은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개별적으로 만나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일자리위원회는 21일에는 무역협회와도 간담회를 열어 수출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일자리위는 20일 김주영 위원장 등 한국노총 간부들을 만나고, 23일에는 최종진 수석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과 간담회를 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노동계의 의견을 듣고 일자리 창출에 노동계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