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기업, 연봉 최대 1천만원 차이
아웃소싱 기업, 연봉 최대 1천만원 차이
  • 이준영
  • 승인 2014.1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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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약 470만원 더 높아




국내 주요 아웃소싱 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연봉이 최대 1,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계 아웃소싱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직급별로 평균 약 470만 원가량 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2015년 연봉 협상을 앞둔 아웃소싱기업 50곳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신입사원, 대리, 팀장(과장, 차장)의 연봉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직급별 평균 연봉은 신입 2,180만원, 대리 2,790만원, 팀장(차장, 과장) 3,3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 조사는 상여금 및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여만 조사한 것으로 실제 수령금액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각 회사마다 직급 체계가 다른 점을 감안해 차장과 과장급을 팀장으로 통칭했다.

직급별 최저 연봉을 살펴보면 신입 1,800만원, 대리 2,400만원, 팀장 2,700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별 최고연봉은 신입 2,920만원, 대리 3,400만원, 팀장 4,1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업 매출 규모별 평균으로 보면 매출 1500억원 이상은 신입 2,375만원, 대리 2,950만원, 팀장 3,650만원으로 나타났다. 70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 기업은 신입 2,330만원, 대리 2,925만원 팀장 3,600만원이었으며 300억원~700억원 기업은 신입 2,000만원, 대리 2,583만원, 팀장 3,183만원으로 조사됐다. 300억원 미만 기업은 신입 2,137만원, 대리 2800만원, 팀장 3,264만원이었다.

700억원 이상 기업은 직급별 평균 연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00억원 미만 300억원 이상 기업보다 300억원 미만 기업의 직급별 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별 직급에 따른 연봉 상향을 살펴보면 1500억원 이상 기업은 신입->대리 평균 575만원, 대리->팀장 평균 700만원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0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 기업은 신입->대리 평균 570만원 상향, 대리->팀장 평균 675만원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억 원 이상 700억원 미만 기업은 신입->대리 평균 583만원, 대리->팀장 평균 600만원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300억원 미만 기업은 신입->대리 662만원 상향, 대리->팀장 평균 464만원 상향됐다.
매출규모 300억원 미만 기업이 신입->대리 연봉 상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70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 기업이 가장 낮았다.

반면 대리->팀장 연봉 상향은 1500억원 이상 기업이 가장 높고, 300억 미만 기업이 가장 낮게 나왔다.

한편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의 평균 연봉은 신입 2,089만원, 대리 2,748만원, 팀장 3,228만원이며, 외국계 기업은 신입 2,573만원, 대리 3,066만원 팀장 3,833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의 경우 직급별 평균 연봉이 470만 원가량 외국계기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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