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0다산콜센터 신설통 통합센터 오픈
서울 120다산콜센터 신설통 통합센터 오픈
  • 김상준
  • 승인 2009.11.18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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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의 생활 불편사항 신고 등 각종 민원이 있을 때 12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내 25개 자치구의 52개 대표전화를 시 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와 연계한 통합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콜센터에서는 교통ㆍ도로ㆍ청소ㆍ환경ㆍ공원ㆍ보건 등 9개 분야의 31개 민원 신고를 24시간 받는다.

신고 내용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시ㆍ구의 부서 담당자나 당직자 컴퓨터에 팝업 형태로 전달되며, 담당자의 휴대전화로도 통보된다.

신고자에게는 접수부터 처리 과정, 결과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실시간 자동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통합콜센터는 또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시민이 불편사항이나 위험요인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대상 위치와 시간 등 정보를 담아 신고할 수 있게 했다.

통합콜센터는 아울러 재산세ㆍ주민세ㆍ자동차세ㆍ취득세ㆍ등록세ㆍ면허세 등 총 6종의 지방세 고지서 재발급 신청 접수, 자동차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 확인 및 납부 안내, 자치구별 행사와 교육정보 등 생활정보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세훈 시장은 "시ㆍ구 통합 서비스가 1천만 시민의 마음을 읽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진정한 '서울생활 행복 도우미'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18일 오전 10시 동대문구 신설동 120다산콜센터 청사 앞마당에서 오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콜센터 통합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또 통합 서비스 개통을 기념해 다산콜센터 체험수기와 포스터 공모전을 내달 30일까지 열어 대상 1명과 우수상 3명 등 1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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