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국내 진출로 경쟁 심화
올해 들어 FM/PM업체들이 신규사업과 외부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된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FM/PM시장은 신규 건물을 수주하는 형태보다는 기존 빌딩을 기존업체와 경쟁해서 수주하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에서 티격태격하는 형태로는 기업이 정체될 것을 우려해 FM/PM업체 대부분이 신규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형 FM/PM업체들은 모기업에 한정된 마케팅이 아닌 외부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메이트는 연내에 골프장을 오픈한다. 이미 가오픈을 통해 골프장의 효과를 경험한 포스메이트는 골프장 사업으로 인해 매출구조 다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신규사업 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추진한 포스메이트는 그동안 주력했던 내부시장 외에도 외부시장 노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메이트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내실위주의 정책이 우선순위이지만, 외부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단계이다”라며 “정확하고 세밀한 사전작업을 통해 외부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화63시티도 신규사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신규사업 일환으로 기존에 소방시설공사에서 범주를 넓혀 소방감리업까지 진출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기존 PM시장에 접근하면서 파생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신규사업 진출에 계기가 됐다”며 “특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이 현재 FM/PM업계의 생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화63시티는 모기업인 대한생명 외에도 한화그룹사 건물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대한생명의 빌딩은 거의 수주를 했으나 아직 그룹사는 수주할 곳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내외부시장 공략도 올해 집중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