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선 37명의 시 공무원이 근무하는 강남구 수서동 여성보호센터와 157명이 근무 중인 난지물재생센터를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등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병원 3곳 가운데 1곳을 우선 민간에 위탁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17개 수도·정수사업소와 연구소를 갖고 있는 상수도사업본부도 정부의 물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공사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전체 업무가 아닌 일부 업무만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곳도 있다. 서울시 산하 △6개 도로관리사업소 △아동복지센터 △데이터센터 △서울대공원,보라매공원 등 6개 공원의 공원관리소 등은 일부 업무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이 공공기관보다 경쟁력 있는 분야의 업무를 과감하게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며 "대규모 민간위탁 전환 과정에서 민간으로 가기를 원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부서에 보내거나 퇴직으로 생기는 결원을 보충하도록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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