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산업은 환율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자동차, 철강, 섬유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둔화된 반면, 유가상승으로 인한 석유 제품 수출 호조와 국내기업 현지진출 확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일반기계 수출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한 258억달러를 기록하였다.
한편 IT수입은 휴대폰 및 디지털 가전에 소요되는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47.2억달러를 기록하였으며, IT무역수지는 33.6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TV, 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휴대전화, 정보기기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반도체(부분품 포함)는 메모리반도체(11.4억달러, △10.7%) 수출이 부진했던 반면, Logic IC(5.5억달러, 15.1%), MCP(2.4억달러, 134.4%) 등 비메모리 분야와 후공정 웨이퍼(5.3억달러, 5.4%)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 기인하여 전체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4%증가한 26
휴대전화(부분품 포함)는 부품을 중심으로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의 수출은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 현지생산 증가와 미국, EU 등 선진국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둔화로 14.4%감소한 17.2억달러를 달성하였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가격하락 및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TV패널용 선수요 확대로 對 중국·일본·EU의 수출이 급증하여 105.2% 증가한 12.6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05년 7월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세자리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TV는 LCD TV를 중심으로 멕시코, 폴란드 등 해외생산기지의 부품 수출이 확대되어 22.3% 증가한 4.9억달러를 기록하였다.
4월 IT수출은 환율하락, 고유가, 주요품목 가격하락 및 계절적 비수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이는 휴대폰 등 일부 품목의 해외 현지생산 증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스플레이 패널, DTV 등 주요품목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IT수출은 환율하락과 제품 가격하락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세계 경제의 회복추세, 독일 월드컵 특수 및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수요증대와 4~5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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