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국내 벤처기업에 기술개발 아웃소싱
미 FBI-국내 벤처기업에 기술개발 아웃소싱
  • 승인 2001.03.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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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수사 및 보안 기술을 자랑하는 미연방수사국(FBI)
이 국내 벤처기업에 컴퓨터 관련 신기술 개발을 아웃소싱키로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컴퓨터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새로텍은 최근 FBI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하드디스크를 개발해줄 것을 요청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

FBI가 제시한 조건은 각종 데이터를 보관하고 읽을 수는 있지만 이를
고칠 수는 없는 신개념의 하드 디스크와 어떤 상황에서도 비밀번호 없
이는 접근이 되지 않는 기술 등 2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이 기술 개발을 미국의 세계적인 IT전문업체인 맥스터에도 의
뢰, 경쟁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국내 IT 기술 수준을 높게 평가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새로텍 관계자는 "데이터 수정이 불가능한 하드디스크는 아직 개발된
적이 없지만 이론상 하드디스크를 외장형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연구진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비밀번호로만 접근이 가능한 하드디스크는 이를 PC 본
체에서 떼낼 경우 패스워드 없이도 자료 재생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보
안효과가 없는 실정이어서 이를 극복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업계에 적
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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