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25년 AI 에이전트 전쟁... 빅테크 기업, 글로벌 기술 패권 시작
[신년기획] 2025년 AI 에이전트 전쟁... 빅테크 기업, 글로벌 기술 패권 시작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1.15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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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혁신, 메타와 구글을 자극, AI 에이전트 전쟁
유망 AI 기술과 빅테크 전략의 결합, 새로운 시장 확장 예고
아마존, 구글, 메타의 끝없는 확장, 클라우드부터 물류까지 AI가 장악
중소기업들도 AI 기술 도입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자동화된 프로세스와 함께 작동 중인 첨단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세련된 하이테크 오피스를 인공지능이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메타,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기반으로 2025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AI 기술을 통해 데이터 분석, 자동화, 고객 경험 개선 등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며 경제와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 AI 에이전트: 차세대 기술의 핵심
특히, AI 에이전트는 인간처럼 자연어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사용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문제 해결, 정보 제공,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미래에셋증권이 8일 발표한 ‘2025년 월간 리서치: 글로벌 AI’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o 시리즈’ 모델은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델은 검색과 강화학습을 결합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복잡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의료,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학생별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해 학업 성취도를 개선하고, 금융 부문에서는 실시간 사기 감지와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AI의 성공 사례는 메타,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게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메타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알파벳은 검색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 자동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이커머스와 물류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빅테크 기업들의 AI 시장 전략
보고서는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중심으로 숏폼 콘텐츠 광고 시장을 선도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생성하고 광고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실시간 광고 성과 분석과 조정을 통해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발표하며 검색에서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검색 엔진을 넘어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며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구글은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부문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자체 AI 모델 개발과 이커머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와 자동화된 재고 관리 시스템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추천 시스템은 소비자 쇼핑 경험을 개선하며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분석, 고객 지원, 일상 업무 수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생성.

■ AI 에이전트의 상용화와 시장 전망
AI 에이전트의 상용화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분석, 고객 지원, 일상 업무 수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향후 1~2년 내 유의미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소기업들도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AI 기술 발전의 경제적 파급효과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과 디지털 광고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며, AI 기술은 제조업, 물류,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는 2030년까지 연간 1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치는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며, AI 기술이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을 혁신할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다.

세종대 경영학과 이용기 교수는 “AI 기술은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며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AI 기술 발전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과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결합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기업과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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