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 울트라 트레일러닝 종합 대회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사단법인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황선용)이 지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된 2024년 '제23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는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대회로, 달리기 대회로서는 로드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 울트라 트레일러닝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대회다.
지난 2002년 3월 26일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3회째 개최되며, K-컬쳐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제주 해안가 도로를 달리는 경기(Road Run)과 한라산을 달리는 트레일런(Trail Run)으로 진행됐다. 로드런 경기는 200Km, 100Km, 50Km의 세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트레일런은 80Km, 60Km 부문으로 각각 나누어 진행됐다.

로드 200Km 부문에서 남자부에서는 전세환 선수가 23시간 21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여자부에서는 경상미 선수가 30시간 18분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로드런 200Km 경기에는 79명의 참가자가 참가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7명이 완주하여 46.8%의 완주율을 보였다.
로드 100Km부문에서는 남자부 김현진 선수가 9시간 19분, 여자부 신민아 선수가 10시간 30분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50Km부문에서는 TUMURBAATAR선수(몽골)가 3시간 42분 50초, 여자부에서는 BAYARAA선수(몽골)가 3시간 58분 30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 100Km 경기에는 183명이 참가하여 131명이 완주(71.6%) 하였다.
한라산을 달리는 트레일런 부문에서는 60Km 부문에서 이준호 선수가 9시간 32분, 80Km부문에서는 노옥주 선수가 14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2024년 제23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황선용 회장은 “벌써 23회를 맞이하는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2024년도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가하여 준비된 가량을 마음껏 발휘한 대회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기술정보연구원과 협찬을 해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파시코, 에어플라이 등 여러 관계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었고, 로드 울트라 마라톤과 산악 울트라 트레일러닝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세계 유일의 대회인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2025년에도 더욱 내실있게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