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 통한 참가국들 간 친선 도모하고 교류 활성화 기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 회장 황선용)이 주최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며 구미시 체육회, 구미시 육상연맹,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경북지맹 주관하는 2024년 구미시장배 국제울트라마라톤 12&24시간주 대회가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울트라마라톤이란 달리기 경기 중 마라톤(42.195Km) 거리 이상을 달리는 극한 스포츠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경기이다.
울트라마라톤의 경기방식은 크게 거리주와 시간주 대회로 구분하여 경기를 진행한다. 거리주는 일정한 거리(예 : 100Km 등)를 정해 놓고 누가 빨리 달리는가를 결정하는 방식인 반면, 시간주는 일정한 시간(예 : 24시간, 6일주 등)을 정해 놓고 누가 긴 거리를 달리는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구미대회는 12시간, 24시간 동안 누가 긴 거리를 달리는가를 겨루는 대회이다.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지난 4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호주 캔베라에서 개최된 국제울트라러너스클럽(IAU) 아세아&오세아니아 24시간주 선수권대회에 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출전시켜 각국의 45명의 대표선수들과 경쟁을 벌여 전세환씨(54세)가 7위, 최진수씨(55세)가 10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나라 울트라마라톤의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구미에서 개최되는 2024년 12시간&24시간주는 몽골 선수 15명과 동남아의 일본, 중국 등에서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여서 국내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기록경쟁이 예상되기도 한다.
대회장소를 제공하는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 구미 육상연맹은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구미에서 열리게 되어 지역의 체육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체육회 윤상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회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국제대회 규모의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좋은 기록이 많이 탄생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경북지맹 노재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구미에서 열려서 지역의 울트라마라톤대회 발전을 위한 뜻깊은 대회라 생각하며, 특히 인접 국가의 울트라마라톤너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친선을 다지게 되어 민간 외교의 일환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황선용 회장은 “2024년 구미시장배 국제울트라마라톤 12&24시간주 대회를 구미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대회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해 준 구미시, 구미시 체육회, 구미시 육상연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황회장은 "잘 준비된 환경에서 기량이 우수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경쟁으로 좋은 기록이 달성되기를 기대하며, 울트라마라톤을 통한 참가국들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