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기준 가맹점수 28만6천개…전년대비 9.7% 증가
종사자수도 역대 최대 94만2천명…1인당 매출액 1억630만원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종사자, 매출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6천개로 전년대비 9.7%(2만5천개) 증가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4만개, 18.8%), 한식(4.5만개, 15.8%), 커피·비알콜음료(2.9만개, 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문구점(0.4천개, 23.9%), 외국식(2.9만개, 23.4%), 커피·비알콜음료(4.7천개, 18.9%)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94만2천명으로 전년대비 12.9%(10만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0.1만명, 21.3%), 한식(14.3만명, 15.2%), 커피·비알콜음료(11.7만명, 12.4%)이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커피·비알콜음료(25.6천명, 28.2%), 생맥주·기타주점(6.3천명, 27.1%), 외국식(10.7천명, 24.0%)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가정용 세탁은 가맹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명(-3.3%) 감소세를 보였다.
가맹점당 종사자수도 3.3명으로 전년에 비해 3.1%(0.1명)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16.7%), 한식(10.3%), 커피․비알콜음료(8.1%) 등에서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가정용 세탁(-7.1%), 제과점(-6.8%), 문구점(-4.0%) 등에서 감소를 보였다.
종사자수 상위 업종은 자동차 수리(4.9명)와 두발미용(4.7명), 제과점(4.1명)로 나타난 반면, 가정용 세탁(1.3명), 치킨전문점(2.2명), 문구점(2.4명) 업종은 종사자수 하위 업종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2%(15조4천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6.9조원, 26.8%), 한식(14.5조원, 14.4%), 치킨전문점(7.6조원, 7.6%)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5060만원으로 전년보다 7.7%(2520만원)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문구점(-7.5%)은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보다 4.7%(480만원)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1870만원), 문구점(1억7680만원), 안경·렌즈(1억4660만원)였다. 반면 매출액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010만원), 두발미용(6170만원), 가정용 세탁(6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경기도 7만6천개(26.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서울(4.9만개), 서울(4.9만개), 경남(1.9만개), 부산(1.8만개) 순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는 제주(68.3개), 강원(63.4개), 울산(59.6개) 등에서 많고, 전남(51.2개), 서울(51.5개) 등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