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준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 이용 취업자 26천명, 전년동기(20천명) 대비 26.4% 증가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고용노동부가 ’20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워크넷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직자의 취업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구직자에게는 본인의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구인 기업에는 구인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워크넷에서 구직등록을 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워크넷 ‘AI 추천’ 메뉴에서 최대 120건의 일자리정보를 매일 추천받을 수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2년 상반기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취업자는 26천명으로 전년 동기(20천명) 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추천한 일자리에 입사지원한 후 해당 일자리에 취업하고, 고용보험 취득까지 확인된 순수 취업자도 4천 2백명으로 전년 동기(1천 9백명) 대비 122.8% 증가하였다.

한편,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고용센터 상담 인력의 취업알선 업무를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하반기 기준 취업알선을 희망한 구직자 총 2,057천명의 24.5%(504천명)는 고용센터를 통해 직접 일자리 알선을 받았고, 19.9%(403천명)는 고용센터의 알선을 대신해 인공지능(AI)이 구직자 맞춤 일자리 정보를 추천하였다.
고용센터 알선자의 60.8%가 고졸 이하 학력 계층에 집중된 반면 인공지능(AI) 추천은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가 58%에 이르는 등 전체 학력 계층에 일자리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센터 알선자의 65.8%가 40대 이상 연령층인 반면, 인공지능(AI) 추천은 40대 이상 연령층이 48.9%로 상대적으로 30대 이하 청년층에게도 보다 많은 일자리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 이래 지속적인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취업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통한 구인ㆍ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취업성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알고리즘 고도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