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18일부터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앵니 및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등도 4차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재유행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제한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그 범위를 넓혔다.

영업시간 및 모임 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의무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도입하지 않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며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잔여 백신이나 의료기관 예비 명단을 통한 당일 접종은 18일부터도 가능하다. 

4차 백신은 기본적으로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 사용을 권고하나  mRNA 백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