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스타트업에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사업자등록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 단계 기업 대상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서 기자] 지난해 총 5종의 공공디자인을 개발하는 성과를 보인 서울시의 'WE UP 프로젝트’가 참여 기업을 새롭게 모집한다. 참여 모집은 올해 2월 중 있을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에 성장의 경험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디자인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8년 시작해 2021년까지 4회째 추진 중이며 총 24개사가 참여해 총 26개 디자인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WE UP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디자인을 개발할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기획안 공모를 추진한다.
사업자등록일을 기준으로 7년 이내 스타트 단계의 기업이며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관한 기준(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8-05호)'에 따른 전문 인력이 2인 이상 포함된 기업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공공디자인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공모는 추후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메뉴에서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공개모집을 통해 5개 디자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7개월 간 ▲디자인 기획‧개발 ▲시제품 제작 ▲유통망 연결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해 공공디자인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한 5개 디자인은 ▲설치‧보관이 용이하고 이용자 선택에 따라 디자인 선택이 가능한 전시가구 ‘스위츠(SWIT.X)’ ▲심미성‧ 기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낙석방지망’ ▲로컬지역 랜선여행 콘텐츠 및 온라인 플랫폼 ‘로그인 투어(LOGIN TOUR)’ ▲유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가구 ‘업박싱(UPBOXING)’ ▲버려진 요트 돛, 패러글라이딩, 글램핑 자재를 활용한 매트 겸 가방 ‘한:리버스 매트백(HAN:REBIRTH matbag)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WE UP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안으로만 머물렀던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완성해 시민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에겐 공공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