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분담금 15만원 입금 후 서울시 분담금 25만원 추가 적립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23일간 관련 사이트 홈페이지서 진행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플랫폼 노동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비정규직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000여 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년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5월 16일부터 시작해 6월 7일까지 23일간 관련 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은 휴가 여건이 열악한 근로자들에게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워라밸 실현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노동자의 여가 활동 증진 및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근로자 본인이 가상계좌에 노동자 분담금 15만원을 입금하고, 입금 확인이 되면 서울시에서 분담금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적립금 총 40만월을 지원한다.
적립된 40만원은 사업 전용 온라인몰과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항공, 숙박, 체험 및 입장권, 여행패키지, 캠핑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노동자 개인 단위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공고일일 4월 25일을 기준으로 서울시 주소지로 주민등록된 만 19세 이상 근로자, 공고일 현재 고용형태가 비정규직 또는 특수형태근로자인 근로자, 소등증빙서류상 총 소득금액이 월평균 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서울시 휴가비 지원 사업과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 및 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