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정규직 전환 내년 4월 중 전원 완료예정

올해들어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에서 정규직 전환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가 학교 내 용역·파견 근로자 763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서울대가 지난 2월 6일 진행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 학교·근로자측 대표와 전문가 협의를 걸쳐 '서울대학교 용역·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학교 내 ▲청소 ▲경비 ▲기계/정비 등 시설분야 용역·파견근로자 76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계약이 종료되는 순서대로 정규직 전환을 시작하여 내년 4월 중 전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기관장이 직접고용하고 '청소/경비 분야 65세', '기계/전기 등 시설분야 근로자는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한다. 또한 서울대는 정년 이후에도 동일한 근로조건으로 청소/경비 3년, 기계/전기 등 시설분야 5년간 추가 근로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서울대는 인건비를 포함한 연간 약 229억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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