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설명회 진행중으로 시한 맞추기 어려워

불법 파견 판정을 받고 제빵기사 5천300여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파리바게뜨가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1일 SPC그룹과 협력업체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7일 고용부에 오는 9일로 정해진 직접고용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가 공동 출자하는 합작법인(상생기업)을 통해 제빵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빵사들을 대상으로 한 합작법인 설명회가 지역별로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고용부가 정한 시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 SPC 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3자 합작법인은 비용 부담 등을 덜 수 있어 본사, 가맹점주, 협력업체 모두 동의하는 방향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제빵사들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이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