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올해까지 18년째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2일 “2002년엔 인력개발원 입학생 가운데 대졸 또는 대학 중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8.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높은 취업률이 알려지면서 매년 대졸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주)제이미크론에 입사한 윤제관 씨(36)도 이곳에서 기술을 배워 취업에 성공했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안정된 직장을 갖지 못했던 그는 대한상의 강원인력개발원의 문을 두드리면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전문대학에서 세무회계를 전공한 그는 승강기기능사 및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했다.
전국의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올해도 오는 27일까지 기계 전기 전자 등 30개 분야에서 3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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