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공모주 청약 경쟁률 1,058:1… 총 1조 3천억원 자금 몰려”
“사람인HR, 공모주 청약 경쟁률 1,058:1… 총 1조 3천억원 자금 몰려”
  • 이효상
  • 승인 2012.0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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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포털 선도 서비스로 연평균 50% 이상 성장 기록… 21日 코스닥 입성
-121.5억원 규모 공모자금 유입…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대표이사 이정근)의 일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총 486,014주를 공모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의 일반 청약에 총 5억 1,400만주에 달하는 청약이 몰려, 최종 경쟁률 1057.8: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총 1조 2,853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주당 공모가격은 5,000원이다.

오는 14일 주금납입이 완료되면, 21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총 상장 주식수는 880만주이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283만주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취업포털 시장은 다른 인터넷 비즈니스 영역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수익구조가 뚜렷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람인은 향후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은 물론 사람 중심 취업정보 제공이라는 기업의 비전을 충실히 지켜가며 시장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상장으로 유입되는 121.5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투자해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중-노년층을 위한 맞춤 취업서비스로 실버 구직시장을 개척해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설립된 사람인에이치알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을 통해 ‘1000대기업 공채속보’, ‘공채요점정리’, ‘공채달력’, ‘취업성공 도우미’ 등 국내 취업포털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헤드헌팅, 아웃소싱, 취업지원사업 등 오프라인 사업도 함께 영위해 국내 대표 리크루팅 기업의 면모를 갖춤과 동시에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인에이치알은 설립 당시 4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41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회원 수 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강화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69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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