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직원 고충해결 시스템' 풀 가동
창원시 '직원 고충해결 시스템' 풀 가동
  • 박규찬
  • 승인 2011.08.16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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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보다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의 조직생활 애로 및 개인적인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업무스타일로 인해 직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고충유형도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지해 직원들의 애로와 고충을 해결할 전문채널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직원 고충을 크게 인사고충과 개인고충의 2가지 유형으로 나눠 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풀 가동 할 방침이다.

인사고충은 ▲‘인사 톡톡(talk talk)’ ▲‘LOVE상담실’ ▲‘인사톡톡 코너’ 신설 ▲전자메일을 통한 상담 등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직원들의 인사고충과 제도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해 인사에 반영해 온 ‘인사 톡톡(talk talk)’은 9월부터 매월 14일을 ‘인사 톡톡데이’로 지정해 회차별로 주요 테마를 정해 토론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턱을 낮게(Low), 공간을 항상 개방하고(Open), 다양한(Various) 대화와 모든(Everyone) 직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인사 LOVE상담실’을 인사부서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자결재시스템의 개인메일로 이뤄지던 기존 인사상담 방식과 더불어 보안 유지와 개인 프라이버시 유지가 보다 확실하도록 인사DB시스템 내에 ‘온라인 인사톡톡 코너’를 새로 마련해 전담 직원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개인고충 해결 시스템으로는 ▲신규공무원 멘토링제 ▲직원 의무실 설치 ▲상조 도우미 운영 ▲EAP프로그램 운영 등의 채널을 다양하게 가동해 근무환경 개선, 가정이나 성격문제, 건강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로 했다.

창원시 인사조직과 관계자는 “직원의 근무여건이 편안하고 만족해야 직무몰입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창출된다”며 “고충을 상시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해 사소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조직원 존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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