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7만1천명 감소, 여자 19만6천명 증가
지난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54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임금 근로자의 근로 형태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549만8000명으로 작년 3월에 비해 12만4000명(2.3%) 증가했다. 한시적 근로자(2만4000명, 0.7%), 시간제 근로자(20만8000명, 15.8%), 비전형 근로자(1만3000명, 0.6%)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이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8만8천명 정도 비정규직이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5만 3,000원으로 정규직 228만 9,000원의 54.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3만2,000원보다 1.7% 높아져 정규직 월평균 임금이 5.6% 증가한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평균 근속기간은 지난해 3월과 같은 1년 11개월로 나타났고 정규직 근로자도 6년 5개월로 지난해와 같았다.
또한 남자 비정규직이 7만1천명 감소한 반면 여자 비정규직은 19만6천명이 늘어났다.
연령 계층별로는 50대 이상에서 11.3%(19만명), 15~19세에서 24.9%(2만2000명) 늘었고 20~40대는 2.4%(8만8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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