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무 비정규직 일부 정규직 전환
현대차, 사무 비정규직 일부 정규직 전환
  • 나원재
  • 승인 2007.06.1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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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신뢰 쌓기 위한 것”
현대자동차가 사무 비정규직 근로자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지난 11일 회사측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공식 요청해옴에 따라 노사 양측은 현재 전환 범위 및 시기 등을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번 실무협의는 사무계약직, 파견직, 연봉계약직 등 사무분야 비정규직 직원 가운데 우선 사무계약직에 속한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화 한다는 방침을 담고




고 있다.

현재 현대차에 근무하고 있는 사무계약직 직원은 350명 가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규직화 문제는 앞으로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일부 사무분야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한 것은 노사 간 신뢰를 쌓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기업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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