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자무역 종합육성시책 마련
산자부, 전자무역 종합육성시책 마련
  • 승인 2001.05.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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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자무역 종합육성시책 마련

내년까지 부가가치통신망(VAN) 방식의 무역자동화시스템이 인터넷 환
경(XML)에 맞도록 전면 개편된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무역(e―Trade) 종합육
성시책’을 마련, 내년까지 국고 130억원, 민자 143억원 등 총 273억
원을 투입해 전자무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책에 따르면 내년까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통해 수출입
물류를 망라하는 인터넷 기반의 통합물류망이 구축됨으로써 전자무역
국가기간 인프라로 육성된다. 나아가 2004년까지 B2B시범사업 국가물
류망사업자인 KTNET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국내 물류와 수출입 물류를
포괄하는 국가기간 물류망이 구축된다.

또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수출 마케팅 업무를 일괄 대행하
는 ‘인터넷 종합무역상사’가 육성된다. 인터넷을 통한 사전상담으
로 시장개척단의 효과를 높이는 ‘e시장 개척단’ 출범, 인터넷을 통
한 수출마케팅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과 전자무역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00
개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사 1인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전개된다. e마켓플레이스 활용도가 높은 중소무역업체, 무역
관련솔루션 업체, e시장개척단 참여업체 등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우대
같은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산자부가 전자무역 종합육성시책을 마련한 것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
터넷에 기반한 전자무역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다, 기존 VAN 중심 무역
자동화시스템 이용률이 상역·외환 부문의 경우 30%대로 저조했기 때
문이다. 또 일부 대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무역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
고 있어 국가적으로 중복투자와 비효율이 발생할 우려가 높았다.

산자부는 앞으로 인터넷 환경의 무역자동화시스템을 토대로 일본과 함
께 ‘한·일 전자무역 네트워크’를 구축, 중국·싱가포르·홍콩·대
만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자무역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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