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회, 물류인의 지식경영공동체 구현
물류인의 100세 시대, 생애설계 방향 제시
물류관리사 권익 증진과 산업 발전 비전도 공유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사)한국물류관리사협회(회장 조임호)가 서울 서초구 하니프라자에서 신년 인사회 및 교학상장 세미나를 성황리에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임원진 간의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며 새해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졌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교학상장 세미나’의 의미를 강조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고대 중국 유교 경서인 《예기(禮記)》에서 유래한 용어로,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협회는 이 가치를 바탕으로 임원 간의 지식 공유와 협력을 위한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 초고령 사회에서의 물류인의 생애설계 필요성 논의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물류인의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진로 설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024년 노사발전재단의 ‘2024년 재취업지원서비스 시행지원사업’에서 최우수 컨설턴트상을 수상한 우무진 박사(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가 강연을 맡아, 생애설계의 필요성과 목적, 경력유지 방안, 정부지원정책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 박사는 강연에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물류인들도 장기적인 생애설계와 진로 설계가 필수적이다”며, “정부의 재취업 지원 정책과 더불어 개인의 경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물류산업 발전 위한 새해 사업계획 논의
협회는 신년 인사회를 통해 ‘물류전문가 지식경영공동체’라는 모토를 실현하고, 물류관리사의 권익을 대변하며 국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물류 현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적용 방안, 친환경 물류 네트워크 구축 전략, 그리고 물류관리사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되었다.
조임호 회장은 “물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물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고문(83세)은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임원들 간의 친목 도모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해에도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물류관리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협회의 새로운 도약과 목표
(사)한국물류관리사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물류 관리사의 역할 확대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디지털 물류 기술의 활용과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물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