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와 미래 유망분야 반영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첨단 기술 발전과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춰 2024년 국가직무능력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를 7개 신규 개발하고 105개 과정을 개선·보완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현행 국가직무능력표준은 24개 대분류, 81개 중분류, 273개 소분류, 1,100개 세분류, 13,343개 능력단위를 갖는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와 미래 유망분야 7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관계부처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제안을 바탕으롸 관련 협단체 등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현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규 개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자원봉사관리 ▲건설기계성능검사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거래관리 ▲정보보호제품시험,평가 ▲SW 공급망 보안 ▲모빌리티 보안 등이다.
자원봉사관리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자원봉사자와 팀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일을 말한다.
건설기계성능검사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건설기계의 안전주행과 작업안전에 필요한 각종 성능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안전기준에 충족하는지 판정하는 일이다.
의약품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약력·약리·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거래관리란 거래환경분석을 통해 거래 대상 데이터를 파악하고, 품질과 가치가 평가된 데이터의 거래를 지원하고,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을 뜻한다.
정보보호제품 시험·평가는 사용자가 정보보호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제품에 구현된 보안기능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는 일이다.
SW 공급망 보안은 안전한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SW 구성명세서(SBOM)와 취약점을 관리하여 SW 개발, 도입, 운영까지 SW공급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다.
모빌리티 보안은 모빌리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안 조직구성, 전략과 정책 수립, 법령을 준수하고, 생명주기 전 단계에 걸쳐 보안위협과 위험을 식별하고 보안성 검증 활동과 대응방안을 수립, 적용, 평가, 인증하는 일이다.
아울러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추어 ‘보안사고분석대응’, ‘인공지능서비스구현’, ‘스마트설비설계’ 등 기존에 개발한 105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보완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준으로 산업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산업발전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변화에 발맞춘 국가직무능력표준 신규 개발 및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