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뉴스] 인공지능 보안기술 특허, 전 세계적으로 10년 새 40배 늘어
[인공지능 뉴스] 인공지능 보안기술 특허, 전 세계적으로 10년 새 40배 늘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11.2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중국 AI 보안 출원 압도적 우위...한국 다출원 전 세계 3위
인공지능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과열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 세계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경제, 기업 경영 등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 필수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영역이 크게 늘며 관련된 보안 기술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특허청이 밝힌 최근 10년(2012~2021년)간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AI 관련 보안 기술 특허 출원이 연 평균 51%씩 성장해 최근 10년간 4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특허 출원 건수는 1492건으로 2012년 37건에서 크게 늘었다.

출원 건수는 미국이 전체 누적 2987건으로 전세계 45.9%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중국이 1961건으로 전체 30.2%를 차지하며 미국을 맹추격했다. 한국은 2015년 5건 출원을 시작으로 누적 492건을 출원하며 다출원 국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 225건, 이스라엘 158건등이 있었다.

인공지능 보안 기술은 AI를 활용해 해킹을 탐지하고 예방하는 'AI 활용 해킹 및 탐지기술'과 AI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는 'AI를 위한 보안 기술'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킹 및 탐지 기술은 전체 인공지능 보안기술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기술로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다 현재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AI를 위한 보안 기술은 최근 5년간 급성장해 연평균 68.1%씩 크게 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스트롱포스와 같은 미국 기업들이 상위 10개 기업 중 9개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6위에 진입해 있다.

전범재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AI 보안기술은 국가안보는 물론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필수 기술"이라며 "급성장하는 AI 보안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핵심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 분석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