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 건설업 침체는 여전
구직급여 신규신청, 지급자 수 증가도 건설업에서 가장 두드러져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9만 명에 육박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구직급여 총 지급자와 지급액도 늘어 지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1000명 늘고 지급액은 1조 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4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 8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10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 9천명으로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9000명 늘어 무려 12.4% 치솟았다. 구직급여 총 지급자 수는 58만 7000명을 기록해 2만 1000명이 늘었고 지급액도 9.9% 증가하며 1조 6000억원에 육박했다.
구직급여 지급지수 증가폭이 가장 큰 업종은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5000명 늘었다. 신규 신청자 수 증가가 가장 컸던 업종도 건설업으로 신규 신청자가 3000명 늘었다.

10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9만명, 전년 동월대비 1.4%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둔화추세이나 9월 19만 4000명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은 385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1072만 명으로 집계돼 19만 1000명이 늘었다. 다만 건설업은 침체기가 계속돼 1만 5000명 감소한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기타운송장비 영역에서 5.8%가 늘었고 의약품 3.3%, 의료정밀광학 2.1%, 식료품 2.0%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섬유제품은 -3.7% 증감률을 보이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교육서비스, 숙박음식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기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보건복지 분야는 10월 기준 13만 4000명이 늘어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총 가입자 수는 22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서비스 영역 총 가입자 수는 121만 9000명으로 10월 기준 전년대비 2만 5000명 늘었다.
다만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은 감소세를 지속한데 이어 10월 기준 감소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남성 가입자 수는 855만 9000명으로 5만 5000명 늘었고 여성 가입자수는 693만 1000명으로 15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과 60세 이상이 각각 10만 1000명, 20만 8000명 크게 증가했지만 29세 이하 청년세대는 10만 7000명 줄었고 40대도 4만 7000명 감소했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대다수 영역에서 가입자 수가 줄었고 50대는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줄었다.